노르웨이 대형 케미칼선사 오드펠이 선대 확충 및 다른 선사와의 합병에 나선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의 크리스티안 모크 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IR(투자설명회)을 통해 이 회사가 선대 확충과 다른 선사를 합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80척의 케미칼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자사선은 44척이다. 지난해 말에는 세계 최대 4만9000중량t급 스테인리스선 8척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기존선의 교체와 수송 능력 증강을 위해 선대 정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케미칼선 시장에 대해, 2016년~2018년께 수요와 공급의 증가는 연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폿 시황은 프로덕트선의 유입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이 회사는 COA(수량 수송 계약) 비율을 높여, 시황 하락의 영향이 크지 않았다.
비용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도 우수하다. 9월말 기준 현금 등가물은 1억9100만달러로, 자기 자본 비율은 35.4%를 기록해 과거보다 소폭 개선됐다.
이 회사는 케미칼선 사업을 중심으로 가스선 사업, 탱크·터미널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가스선은 철수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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