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2 11:39

지난해 선박수출액 두자릿수 감소···올해 전망도 '암울'

우리나라 수출액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2016년 선박 수출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발주자들의 인도지연 요청이 지난 한 해 내내 이어지며 선박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1~12월) 선박 수출액은 343억2천만달러로 전년 401억1천만달러 대비 14.4% 감소했다. 2015년 전년 대비 0.6%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2016년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다.

침체 배경에 대해 산자부는 "유가하락, 글로벌 경기침체로 드릴선,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인도지연이 발생하며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LNG운반선, 특수선 등을 포함해 총 23척의 선박을 해외로 수출했다.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산자부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수출액은 4955억달러로 2015년 4057억달러와 비교해 5.9% 줄었다.

컴퓨터, 섬유, 가전, 선박, 섬유, 석유화학 등 13대 수출 품목이 3851억달러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왔던 조선,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중공업의 부진이 수출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자동차 철강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5% 5.5% 감소한 400억달러 28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대비 9.1% 감소한 296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 중국업체 성장에 따른 글로벌 경쟁 심화가 수출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지역별 수출은 중국과 미국이 각각 9.8% 5% 감소했으며, 중동과 중남미 역시 각각 13.5% 1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과 EU는 소폭 감소했다.

수입실적도 내리막길을 탔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입액은 4057억달러로 전년 4365억달러 대비 7.1% 후퇴했다. 총 수입의 약 50%를 차지하는 원자재가 유가하락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해 연간 총 수입이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수입은 원자재·자본재·소비재가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2015년 가파르게 상승했던 무역수지는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6년 무역수지는 898억달러를 기록, 전년의 903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주요 국가별 무역수지는 베트남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1년 전과 비교해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마이너스를 보였던 수출액이 올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자부는 2017년 수출 수입액이 2.9% 7.2% 각각 증가한 5100억달러 43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및 신흥국 중심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경제·교역 소폭 성장, 주력품목 단가상승 및 수요회복 등으로 수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을 이끌 주력품목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제품군과 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 등이 꼽혔다. 반면 선박은 수출 감소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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