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뉴캐슬막스 신조 벌크선 1척을 자사 선대에 편입했다.
팬오션은 22일 중국 신세기(뉴타임즈) 조선소에서 20만8000t(재화중량톤)급 <팬딜라이트>(PAN DELIGHT)호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된 신조선은 선사 측이 2014년 7월 회생절차 진행 당시 발주한 선박이다. <선오키드>(SUN ORCHID) 대체해 2034년까지 현대제철 장기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간 철광석 수송량은 150만t 가량이다.
이로써 팬오션은 올해 총 5척의 케이프사이즈 이상 대형선박을 인수했다. 4척의 전용선을 신조하고 지난 9월 18만t급 중고선을 창명해운에서 매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극심한 저시황기가 지속되어 다소의 부담은 있지만, 장기 계약을 통한 전용선의 도입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과 이익 증대 등 점진적인 지표 개선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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