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군수함을 완공, 선주사와 명명식을 거행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지난 1일 리스터 군함지원부장이자 해군 중장의 부인 아니타 리스터 여사가 옥포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4척의 영국 군수함 중 2번째 군수함을 타이드레이스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이 군함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영국 국방부로부터 수주해 건조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약 8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명명식에는 영국의 사이먼 리스터 군함지원부장과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 신윤길 전무 등이 참석했다.
리스터 해군 중장은 기념식에서 “타이드레이스 명명식과 함께 영국 해군은 또 다른 군수함의 완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이드 클래스 군수함들은 헬리콥터나 왕립 해병과 같은 병력을 지원할 수 있어 전세계 대 테러, 해상 보안 및 재난 구조 활동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타이드레이스는 대우조선해양과 여러 영국 기업들 간의 기술 보완을 통해 이 복잡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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