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17:14

카자흐스탄철도, 내년 3월까지 일본발 화물 시험수송

해상운송 항만환적 등 비용절감 기여
카자흐스탄철도(KTZ) 포워딩 자회사 KTZ익스프레스홍콩(KTZE)은 내년 3월까지 일본발 화물만으로 구성된 전용열차로 중국발 유럽항로의 트라이얼(시험) 수송을 실시한다.

중국 롄윈항 경유로 독일 내륙까지 유럽항로 이용의 절반 이하 일수로 수송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고부가가치 화물 작업을 꾀한다. 시험 수송함으로써 철도 수송의 강점을 관계자에게 알리고 정기 운행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카자흐스탄 민관 합동 회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KTZE의 사업개발 매니저 사케노프 압둘라시드씨는 최근 도쿄에서 “포워더 등 여러 일본기업과 시험 수송에 대해 협의 중이다. 각 선사들이 개별적으로 수송 수배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해상 수송, 중국 항만의 환적을 포함해 KTZE가 일관 정리함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원활한 수송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시험 수송에서는 일본 항만에서 롄윈항까지 해상 수송 후 독일 뒤스부르크까지 일본 화물만 블록트레인(컨테이너 전용열차)을 운행한다. 롄윈항의 트랜짓 타임(소요 일수)은 16~18일이다. 유럽항로의 아시아발 유럽의 40일 이상과 비교해 절반 이하다.

블록 열차 운행에는 40FEU이상이 필요하지만, 중국 측 철도역에서 재편성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카다 등에 화물을 집약, 동일선으로 일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롄윈항에서는 2015년에 가동시킨 롄윈항항구집단과의 합병 터미널에서 철도로 환적한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정책 등의 영향으로 카자흐스탄을 경유하는 중국-유럽 간 철도 컨테이너 수송이 급증하고 있다. 2013년 6600TEU였던 물량은 2015년 4만7400TEU, 올해는 9만4600TEU로 10만TEU에 육박하고 있다. KTZE에서는 2020년에 80만TEU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각 지방 정부도 대륙 횡단 철도화물에 보조금을 내고 수송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롄윈항에서도 보조금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일본 화주의 철도 수송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운수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KTZ는 최근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롄윈항 터미널 외에, 2012년 말에는 중국과의 국경, 호르고스 경제 특구에 대형 내륙 터미널이 가동되었다. 컨테이너 터미널 대기업 DP월드가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카스피해 측에서도 올해 초에 악다우항에서 곡물 및 재래 화물,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북 터미널을 증설했다. 크룩크항에서는 연말까지 새로운 페리 터미널의 정비를 마친다. KTZE는 카스피해수운도 활용하여, 중국-터키·이스탄불 간의 일관 수송도 다룬다.

KTZ는 예전부터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해왔다. 1990년대에는 일본의 ODA(정부개발원조)로, 중국·아랍산구에 면한 국내 시설을 근대화했다. 2005~2007년에는 국제협력기구(JICA)의 협력 하에 카자흐스탄 교통 인프라 근대화에 관한 포괄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JR화물의 기술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등 소프트 면에서도 일본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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