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의 목익수 이사장 논문이 서울대 해양정책 최고과정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목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 17기 서울대학교 해양정책 최고과정 졸업식에서 ‘우리나라 해운부대산업의 발전전략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목 이사장은 논문에서 지속가능한 해사산업 발전을 위해 해운부대산업의 새로운 전환기적 전략 수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논문은 일찍부터 해운부대산업을 잘 발전시켜 세계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홍콩 및 노르웨이 등 해외 해운 선도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세계 최대 항만으로 부상한 상하이의 해운전략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전략의 개발과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해 협회와 정부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하는 자원의 집중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영어에 능통한 해운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대학이나 대학 물류과정 커리큘럼을 현장 직무수행에 맞춰 재검토하고 평생교육을 위해 해외연수나 안식년 제도 등을 사기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운지식·정보산업, 컨설팅 산업 등 해운을 앞에서 끌고 갈 수 있는 지식전문산업 육성에 전략 역점을 두고 MICE 산업 활성화도 긴요하다는 논지를 폈다.
논문의 요약본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홈페이지 (
www.kst.or.kr)에서 볼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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