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서울지역본부에서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효과적 지원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해운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원활하게 선박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중부발전 장기용선사에 대한 업무절차를 지원하고 중부발전은 캠코 선박인수 프로그램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캠코는 선박펀드 운영을 통해 해운업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부발전은 해운사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석탄 등 국가 전략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금융기관·화주·해운사 3자간 문제해결 회의를 실시하고 수요자 중심의 해운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캠코 이경열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은 “해운시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캠코는 총 13척의 선박 인수를 통해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중부발전과 함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부발전 장성익 기획본부장은 “2012~2013년 신조 장기용선을 발주하고 운임 지급 기한 단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운산업 활성화에 힘써왔다”며 “불황기 해운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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