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지역 컨테이너선사 및 터미널운영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IPA 운영본부 각 팀장, 인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주요 컨테이너 선사 소장단,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외 해운환경에 따른 선사, 터미널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최근 한진해운 사태 등 전 세계적인 해운 위기가 크게 대두된 시점에서 인천항을 대표하는 해운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기극복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을 비롯 주요 국내 항만들의 올해 운영성과와 물동량 실적, 주요 국가별 화종 분석에 대한 자료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대내외 항만운영 여건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인천항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비경쟁 요소에 대한 개선사항을 설명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사와 터미널운영사가 한 자리에 모여 더 긴밀히 논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한진해운 사태 등 해운 현안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은 올해 3월 인천신항 1단계의 전면 개장과 중동항로를 포함한 8개 신규항로 유치에 힘입어 올 8월까지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69만TEU로 전년 대비 약 1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인천항 사상 최대실적인 약 261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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