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케이라인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파트너 등과 설립한 케이프사이즈 합병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합병회사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자원 회사 앵글로·아메리칸과의 정기용선 계약 및 COA(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를 둘러싼 환경은 현재 어렵지만, 케이라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작 회사를 육성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지난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아마리타임홀딩스 등과 합작으로 남아프리카를 거점으로 하는 선박 운항회사 부카마린을 설립한 바 있다. 부카마린은 2척의 케이프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2척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적이며, 선적항은 포트 엘리자베스항이다.
남아프리카는 철광석 및 석탄 등의 자원 수출국이지만, 해상 운송은 외국선사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해운업 진흥을 지향해 왔다. 케이라인 등은 선박의 보유·운항, 해기사 육성을 지원한다.
케이라인은 철강업체 및 자원회사와의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성공했다. 케이라인은 해외 파트너와 제휴, 시장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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