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9 12:43

케이라인, 케이프사업 본궤도 올라

케이프급 벌크선 2척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일본 선사 케이라인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파트너 등과 설립한 케이프사이즈 합병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합병회사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자원 회사 앵글로·아메리칸과의 정기용선 계약 및 COA(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를 둘러싼 환경은 현재 어렵지만, 케이라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작 회사를 육성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지난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아마리타임홀딩스 등과 합작으로 남아프리카를 거점으로 하는 선박 운항회사 부카마린을 설립한 바 있다. 부카마린은 2척의 케이프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2척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적이며, 선적항은 포트 엘리자베스항이다.

남아프리카는 철광석 및 석탄 등의 자원 수출국이지만, 해상 운송은 외국선사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해운업 진흥을 지향해 왔다. 케이라인 등은 선박의 보유·운항, 해기사 육성을 지원한다.

케이라인은 철강업체 및 자원회사와의 장기계약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성공했다. 케이라인은 해외 파트너와 제휴, 시장을 개척하면서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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