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9 09:39

팬오션, 하림그룹 편입 후 첫 신조선 인수

8번째 발레막스 명명… 20년 장기계약 투입

팬오션이 하림 그룹 편입 이후 첫 선박을 인수했다.

팬오션은 지난 7일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산하이관(山海關)조선소에서 40만t(이하 재화중량톤)급 초대형 광탄선(VLOC) 명명식을 열었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팬오션 추성엽 사장 등 회사관계자,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신조선은 브라질 북부 발레 주요 선적항의 이름을 따 <씨폰타다마데이라>(Sea Ponta Da Madeira)로 이름 지어졌다.

팬오션은 지난해 7월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뒤 처음으로 선박을 인수하며 발레막스 선대를 8척으로 늘렸다. 선박 규모는 길이 361m 폭 65m 높이 30.5m로 축구장의 약 3.5배에 달한다.

선사 측은 지난 3월 발레와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위해 경매로 낙찰 받아 5개월간의 후반 건조 작업을 통해 완공했다. 이달 중 인도받아 20년 계약의 브라질-아시아간 철광석 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이번 명명식이 팬오션과 발레社엔 새로운 도약을 견고히 하는 계기이자, 동반 성장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9월부터 연간 약 160만t 규모의 추가물량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저시황기를 견뎌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를 통한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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