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7일 오전 11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제7대 박한일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해양대 교직원, 동문을 비롯해 국회, 교육부, 해양관련 기관 및 기업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무성 국회의원, 한희승 총동창회장의 축사와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의 축하 및 소망을 담은 영상메시지가 방영됐다.
박한일 총장은 “한국해양대를 해운 및 조선산업과 IT기술 접목, 해양문화와의 융복합 등 해양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국가의 해양정책 브레인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글로벌 역량을 극대화해 세계 해양의 허브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한일 총장은 정부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지난 8월 16일 한국해양대 제7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로써 박 총장은 지난 6대 총장에 이어 한국해양대 사상 첫 연임 총장이 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0년 8월 15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축하 화한 대신 ‘쌀 화환’과 ‘학생장학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학생을 돕기로 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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