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17:35

물류 새싹기업, 잡 페스티벌 개최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소개·채용설명회 등 강연

국토교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청년물류포럼과 공동으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망 물류 새싹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물류산업 유망 새싹기업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행사에서는 현장면접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 기업소개 및 채용설명회, 물류 신산업 강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참가업체로는 포워드벤쳐스(쿠팡), 고고밴코리아, 두손컴퍼니, 트레드링스, 워시앱코리아, 원더스, 허니비즈, 메쉬코리아, 바로고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9개 유망 새싹기업이다.

최근 물류 새싹기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벤처 캐피탈 등을 통한 투자 유치 등으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구인·구직시장에서는 인지도 부족 등으로 우수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청년층은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수출입 부진, 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 찾기가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지금까지 물류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됐던 채용설명회 등과는 달리 새싹기업에게는 기업홍보와 우수인재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유망 새싹기업 취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물류산업 유망 새싹기업 잡 페스티벌’에서는 12개 새싹기업에서 물류관리 뿐 아니라 마케팅, 정보기술(IT)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50여 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워드 벤쳐스는 ‘쿠팡맨’ 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류 분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새싹기업이 청년들에게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채용행사 외에도 물류인력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물류 새싹기업과 청년들의 구인·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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