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7 17:40

온라인 쇼핑, '풀필먼트' 주목하라

킨텍스, 9월 'SingEX'와 'LMF코리아2016' 개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에 ‘풀필먼트 센터’라는 용어는 아직 생소하다. 이마트, 롯데마트와 같은 전통 유통업계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 역시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물류센터’ 혹은 ‘물류창고’라는 이름을 내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통업계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주문)이행'이라는 뜻의 '풀필먼트(fulfilment'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재고 관리, 개별 포장, 라스트마일 배송 연계의 전 과정을 통칭하는 풀필먼트가 기존 물류, 배송 업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고객의 주문을 정확히 이행하기 위한 물류 처리 과정은 오프라인 매장이 한 번에 배송되는 대량의 재고를 관리하던 유통 물류와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수백만 건의 상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개별 상품을 포장하여 라스트마일 배송으로 매끄럽게 연결하는 데 있어 더욱 섬세한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시간 재고 반영이 되지 않아 장바구니에 담았던 제품이 임의로 삭제되거나 예상 도착일을 훌쩍 넘겨 제품이 도착한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주문 이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결국 풀필먼트라는 용어에는 온라인 쇼핑환경에 걸맞은 실시간 재고 파악과 고객 접점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업계가 필요로 하는 물류센터의 역할을 더욱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단어적 장치인 셈이다.

특히 풀필먼트는 직구, 역직구가 활성화 되고 있는 크로스보더 무역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해외로 보낸 제품의 재고관리와 현지 고객의 집까지 제품을 운반하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국내에서 직접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 (Fulfilment By Amazon, FBA)'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위한 재고관리, 포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다량의 품목을 처리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마존에 입점한 많은 판매자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며 이용하고 있다.

'LMF코리아2016'에서 풀필먼트 파트너 찾아

풀필먼트 경쟁력이 곧 온라인 쇼핑업계의 경쟁력인 시대다. 이처럼 자사 제품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풀필먼트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엘엠에프 코리아(LMFKorea)가 올 9월 킨텍스에서 열려 화제다. 'LMFKorea'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장인 SingEx와 한국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국내외 풀필먼트 산업의 대표 주자들이 온라인 쇼핑 환경에 특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와 앞으로의 혁신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컨퍼런스 세션에는 인도네시아 뷰티, 의류 쇼핑몰 'Sociolla'와 'Salestock'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각각 연사로 참여하며, 태국 패션 쇼핑몰 'WearYouWant.com'의 공동창립자, 베트남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Boxme.vn'의 대표도 참여한다.

또 올해 행사는 중국 택배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SF Express'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중국 진출을 비롯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이커머스, 유통, 제조업계 고객을 만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차별화된 라스트마일 배송과 풀필먼트 전략을 제시하는 엘엠에프 코리아를 통해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소비자들을 진정으로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킨텍스 마이스사업팀 박찬서 매니저(031-995-8078)로 하면 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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