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2 18:35

日 5개 조선소, 2020년 선대판매 돌입

韓·中 2018년까지 일감 無…日 2020년까지 일감 有
2020년 납기용 선대 판매에 돌입한 일본 조선소가 다섯 곳으로 확대된다. 지난해까지 오노미치조선, 오시마조선소는 2020년 납기 일정으로 신조선을 수주했었고, 나무라조선소, 나이카이조선, 기타니혼조선이 신조선의 정식 계약 및 신규 수주 등으로 2020년용 선대 판매에 나선 바 있다.

일본의 타 주요 조선소들도 최소 2019년 중반까지 선대가 거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조선 시장이 극심한 불황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조선소들은 3~4년분의 보유 공사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노미치조선은 MR(미디엄 레인지)형 프로덕트(석유 제품) 탱크선, 그룹 자회사인 사에중공은 핸디사이즈 벌크선의 2020년 선대를 2015년 초에 이미 완판한 상태다. 2021년 선대의 확정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시마조선소도 2020년 납기로 일부 신조선을 수주했다. 올해 6월 들어, 올덴도르프로부터 6만2000t급 핸디막스 벌크선 한 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말에 계약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국제 해운 규칙의 개정이 겹치면서,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신조선 발주가 증가했다.

나무라조선소의 자회사인 사세보중공의 선대를 포함해, 아프라막스 탱크선 수주가 15척으로 한국 선사를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일부 아프라막스는 2020년 선대 판매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기타니혼조선도 지난해 말까지 케미컬 탱크선의 수주를 거듭해, 2020년 7월까지 선대를 확정한 상태다.

한편, 드라이 시황·컨테이너 운임이 작년 가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이미 신조선을 발주한 선주는 납기 지연 요청에 나서고 있다. 일본 조선소들의 선대 확정은 2018년 말부터 2019년 중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조선을 수주하고 있는 조선소는 2019년 하반기 선대도 채우면서, 2019년 선대를 거의 완판한 상황이다.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지난해까지 수주한 수에즈막스 탱크선과 함께, 올해 들어 아프라막스 탱크선 2척을 대만 위즈덤으로부터 수주했으며, 쓰사업소의 2019년 선대가 완판됐다. 일본 선주로부터 지난해 6척을 수주한 MR형 프로덕트선은 올해 추가로 두 척을 수주하면서, 마이즈루사업소도 2019년 선대를 완판했다.

일본 선사를 대상으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5척을 연속으로 건조한 구레사업소도 2019년 선대가 이미 확정됐다. 나이카이조선은 올해 들어 대만·완하이라인즈로부터 19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8척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납기일이 2018~2019년인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2019~2020년, 일부는 2020년 선대에 돌입한다.

이마바리조선은 평균적으로 2019년 중반까지 선대가 확정됐다. 카메룬LNG(액화 천연 가스) 프로젝트용 LNG선은 2020년 납기 예정이다.

또한, 미쓰비시중공선박해양의 나가사키조선소도 일본 선주로부터 2020년 납기로 대형 LPG(액화 석유 가스)선 VLGC 2척을 수주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는 신조 거래가 사라져, 2018년까지 선대가 비어 있다. 신조선을 수주해, 선대를 채우기 위해서는 선가를 낮추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3~4년분의 업무량을 확보한 일본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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