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26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용선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막스선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90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 항로에 걸쳐 큰 폭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거래일 톤당 4.3달러까지 하락했던 서호주 항로는 운임이 일부 용선주들의 호가가 4.0달러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떨어진 85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항로에서는 석탄 수요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실제 체결되는 성약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남미 곡물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여름철 냉방용 석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0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파나막스로부터 넘어온 태평양 석탄 수요가 있었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수요가 부진하면서 BSI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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