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우량 조선소의 리스트인 화이트리스트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리스트란 정부가 경쟁력 있는 조선사들만 선정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조선소의 검사·관리를 강화하고, 1년 동안 신조선 수주, 건조, 인도 등이 없었던 조선소, 2년 이내에 상선을 1척도 인도하지 않은 조선소, 경영 파탄한 조선소 등을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중국에서는 민영 조선소의 경영 파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국 조선의 화이트리스트는 2014년 9월 51개사가 선정됐으며, 2016년 1월에 71개사로 확대됐다. 다만 이 중에는 경영난에 빠진 조선소도 포함되면서, 선정 기준을 의문시하는 경향도 있다.
중국에서는 국유 조선그룹의 산하 조선소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구조 조정에서는 비용절감 규모 및 속도에 한계가 있으며, 또 다른 구조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도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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