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확장 개통한 파나마운하 영향으로 대형선 계선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51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는 6월 말 시점에 51척이었다. 최근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침체됐다. 구 파나막스급과의 대체를 목적으로 7500~1만TEU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에서 차지하는 계선 비율은 6월 말 TEU 기준으로 4.6%였다. 5월30일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감소가 현저한 것은 대형선으로 5100~7499TEU급은 28척(전월 대비 11척 감소), 7500TEU급 이상은 23척(10척 감소)으로 대폭 줄었다. 또 1만TEU급 11척이 계선 중이지만, 8월까지는 대부분이 각 서비스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파나막스급 계선은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3000~5099TEU급 계선은 72척으로, 전월 대비 5척 증가했다. 2000TEU급 이하의 소형선에서도 마찬가지이며, 계선 규모는 5월 말 81척에서 95척까지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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