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704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화주들이 복귀하면 공급조절을 통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파나막스선은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운임 시장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99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7월말 신규 수요 유입에에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하며 10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프론트홀 항로에서의 약보합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79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북태평양과 인도향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남미 곡물 수확이 늦어지면서 남미동안에서 수급 균형이 이뤄지면서 운임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오른 651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프론트홀 항로는 지난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된 뒤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지중해로 향하는 마이너 벌크는 비교적 성약이 잘 이뤄지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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