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692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벙커유가 이번 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BDI 상승세는 이어나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034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질주하던 케이프 시장은 미주 지역의 휴일이 끝났지만 본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73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와 미주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곡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선주들은 호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선주들과 용선자들의 호가 차이가 커 성약 체결이 쉽지 않고, 성약 수가 저조해지면 선주들은 지속적인 버티기가 힘들 것으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오른 637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대서양 수역 모두 성약 수가 감소하며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대부분의 물에서 가격이 상승해 전망은 괜찮은 편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