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제20대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이 23일 한국해운조합 8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조합 이사장 직무를 시작했다.
이기범 이사장은 1954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후 ▲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지냈다. 2011년 공직에서 물러나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공직자 시절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검찰총장 표창 및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기범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2년간 이사장의 공백으로 인한 침체돼 있는 조직을 조속히 활성화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산재해 있는 과제들을 하루빨리 처리해 대한민국 연안해운의 정책을 선도하고 대표하는 힘 있는 조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라며“30여년의 검사와 변호사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대외 공신력 및 신뢰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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