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라운드 용선료가 올해 1만달러 미만으로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MR(미디엄레인지)형 프로덕트선이 총180척 준공될 예정임에 따라 선복공급이 시황변동에 영향을 줬다.
일본해사신문은 “대서양 미국 걸프 선적-유럽 양하 경유 트레이드, 유럽 선적-미국 동인 양하 가솔린 트레이드의 용선 시황은 현재 4000~5000달러”라며 “두 항로를 포함한 대서양 라운드 용선료는 1만달러 미만으로 MR형의 표준인 1만 4000~1만500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황 둔화 원인인 신조선 준공은 작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 잔량 목록에 따르면, 올해도 100척 규모의 인도가 계획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준공률을 고려하면 80척 전후의 공급이 예상된다.
일본해사신문은 “작년엔 중동의 신규 정유소 가동, 원유가 하락에 따른 높은 수준의 정제 마진 등이 호재로 나타나 선복 공급을 흡수했지만 올해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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