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과 동일한 612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다시 하락한 가운데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를 이끌었던 멕시코만발 프론트홀 항로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86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휴일이 끝났지만 실제 성약 체결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동호주 석탄 항로의 6월 중순 선적물에 대해 1일 6천달러 이상으로 체결됐다는 설이 들리고 있다 . 반면 대서양 수역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56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성약이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급과잉으로 운임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수프라막스시장은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대서양 왕복항로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공급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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