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5개 항로 평균 스폿 용선운임이 8000달러대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신에 따르면 자본비를 포함한 평균비용의 2분의 1 이하에 그치지만, 선원비 등의 운항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됐다.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5개 항로 평균운임은 4월19일 현재 기준 전날 대비 285달러 오른 8024달러로 4일 연속 증가했다. 5개 항로 평균이 8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3일 이래 처음이다. 4개 항로 평균도 7000달러대로 회복했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을 둘러싸고 수급 격차악화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철강 원료수입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남미, 호주의 자원회사에 따른 수송 수배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사이즈 시황회복은 건화물선 시황전체를 끌어 올리고 있다. BDI(건화물선운임지수)는 4월19일 671(전날 대비 12포인트 상승)포인트로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초 이래 수준을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 수급 밸런스는 신조선 준공이 줄고 있는 가운데, 해체량이 증가하면서 개선되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