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4년 차에 접어든 벌크선 전문기업 해인상선이 해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흑자 재정을 신고했다.
19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해인상선은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거뒀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17.6% 85.6% 감소한 실적이다. 2014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억원 1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014년 761억원에서 지난해 525억원으로 30.9% 뒷걸음질쳤다. 매출원가는 같은 기간 716억원에서 486억원으로 32.1% 감소했다.
팬오션 OB(퇴직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3년 설립한 해인상선은 2만8400t(이하 재화중량톤)급 <글로리아해인> 7만3400t급 <에벌린해인> 등 핸디막스와 파나막스 벌크선 1척씩을 보유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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