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운 업계가 엔고의 마이너스 영향에 직면했다. 8일 도쿄 외환 시장은 1달러당 108엔에 거래됐다. 대형 해운 회사의 2016년 1~3월의 전제 대비 9~12엔의 엔고 수준을 기록했다. 4~6월은 1달러당 110엔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엔고는 일본 선주의 경영도 서서히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해운 회사의 2015년 4~12월 시점의 환율 실적은 1달러당 121엔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5엔의 엔저 상태였다. 경상 손익에 대한 상승 효과는 NYK가 전년 동기 대비 130억엔, MOL이 234억엔, 케이라인이 95억엔으로 총 459억엔이었다.
한편, 현재는 일전해 엔고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1달러=108엔은 순간적인 수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미 나온 2016년 3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반면, 2017년 3월 추정 실적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해운은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효과로 2013년부터 실적은 플러스 영향을 받았다. 2011~2012년까지 1달러=80~90엔의 엔고 직면 상태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2013년 후반부터의 엔저 효과는 운항 선사, 일본 선주 모두 매우 플러스 효과가 컸다"고 해운 정상 관계자는 말했다.
2016년 1~3월은 드라이선, 컨테이너선 모두 과거 최저의 시황 수준이 계속됐다. 각 선사 모두 실적이 침체되었으나, "엔저 상태와 연료유 하락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대형 해운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엔고가 진행되면, 운항 선사, 선주 모두 시황 침체를 커버할 여력이 적어진다.
대형 해운 회사의 매출액 대비 외화 비율은 8~90%, 일본 선주는 거의 100%가 달러 수입이다. 엔고로 돌아서면, 엔 환산 매출, 각 이익 수준이 줄어든다. 조선소에게도 엔고는 달러 선가 경쟁 조건의 마이너스 요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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