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9 09:35

오일쇼크 대비한 해운·무역업체 분발 요구된다

국제 유가(油價)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어 우리나라 전반적인 경제에 빨간불
이 켜졌다. 제 3차 오일쇼크의 조짐이 여러군데서 감지되고 있어 정부, 기
업 모두 철저한 대비가 요망되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 90년 11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같은 급등세가 계속될 경우 종전 국제원유가를 22달러선에서 입
안했던 현 경제정책들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32달러
선까지 치솟은 국제유가가 앞으로 OPEC국가의 1백만배럴 증산합의가 실패할
시 40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도 있어 유가급등의 적
절한 대응 여부가 향후 우리경제 재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우리경제 상황을 들여다 보면 유가급등에 의한 부정적인 상황들이 노
정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주가가 폭락하고 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수출 증
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지속적인 유가급등에 따라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 무
역수지 흑자폭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주가의 경우 유류를 많이 쓰는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보이고 있어 해운·물류업계가 바짝 긴장하
고 있다.
요즘 선하주들간에는 운임인상으로 갈등이 첨예화된 상태인데 이같은 유가
급등세가 지속되게 되면 선사들은 운항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또다시 해상
운임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돼 선하주간의 불편한 관계는 좀
처럼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급등에 가장 민감한 산업체가 해운이나 육송업계인 점을 감안할 때 해
운, 운송업계는 채산성있는 장사를 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 무엇보다 비용절감 요소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시행하고 수출입업체들의
경기둔화에 따른 물량감소에 대비해 영업력 응집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절
실하다.
대내외적 개방 시책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경쟁력을 갖
고 제대로 된 운임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금년 4/4분기에도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전분기에 이어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우리 기업들은 고유가 등 원재
료 가격 상승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유가급등이
몰고 올 부정적인 파급 영향이 우리 경제를 시험대 위에 올려 놓고 있다.
제조업, 수출입업체들의 위축은 곧바로 해운·운송업계에도 타격을 가해 향
후 유가급등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해운경기의 침체가 예측돼 만반의 준
비가 필요하다.
유가급등에 중동특수를 노렸던 관련 선사들이나 건설업체 등은 우리기업의
기술력 미흡과 금융경색 등으로 중동 시장 진출이 오히려 위축되고 있어 안
타까워하고 있다.
제 3차 오일쇼크가 목전에 왔다고 전제하고 이에 준비된 기업경영만이 자생
력을 확보할 수 있어 수출입업체나 해운기업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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