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9 16:28

여수市, 세계박람회 활성화에 총력


여수시는 ‘숨쉬는 박람회장, 살아나는 지역경제’를 박람회 활용과의 브랜드 사업으로 정하고, 박람회 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세계박람회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공공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과 ‘국립기상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위해 정부예산으로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8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청소년해양교육원은 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에게 해양관련 전문 교육과 해양안전체험 등을 실시하는 시설로 박람회장 내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중·고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박람회장에는 318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2014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문광부과 올해 초 발표한 ‘기업하기 좋은 장소’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외 마이스(MICE) 관계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한국 마이스 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시 한 번 MICE 명소로 이름을 알리면서 여수시가 국내 최초 MICE 도시로 인증받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올봄에도 내혈관학회의 ‘2016년 춘계학술대회’ 등 5개 행사가 예약돼 있으며 82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박람회장에 민간투자와 대형 MICE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해수부, 박람회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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