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1포인트로 마감됐다. 잠시 주춤했던 벙커유 가격이 상승하고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BDI는 4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9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날 메인 항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하루만에 회복세를 보이며 200포인트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오른 458포인트로 마감됐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파나막스 시장은 북태평양을 통한 신규 곡물 수요와 호주에서 인도로 향하는 석탄 수요의 증가 등으로 약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468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수프라막스 시장은 용선자들이 현 수준의 성약 체결을 다소 꺼리고 있지만, 수요의 증가로 선주들의 운임 방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