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항 3-2단계 자동차 화물 야적장 전경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
여수광양항만공사(YPGA)가 자동차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
YGPA는 광양항을 국제 자동차 환적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자동차부두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내달 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번 자동차 부두시설로 지정된 선석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내 위치한 3-2단계 4개 선석 총 부지면적 78만㎡(23만5950평)이며, 4월5일까지 운영사 선정의 공고기간을 거쳐 4월6일 15시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운영사를 선정해 자동차부두로 사용될 시설은 17~18번 5만t 2개 선석(길이 700m, 폭 600m)과 19~20번 5만t 1개 선석, 2만t 1개 선석(길이 600m, 폭 600m)이다. 이중 19~20번 2개 선석은 비포장 구역으로, 2017년말 포장공사 완료 전까지는 임시대체시설로 컨테이너부두 1단계 3~4번 선석을 운영하게 된다.
YGPA 관계자는 “아직까지 운영사 신청서를 접수한 업체는 없으나, 자동차 관련 주요 선사나 하역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개항 30주년을 맞는 광양항은 지난해 114만대의 자동차화물을 처리한 전국 2위의 자동차 항만이다.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에 따르면 급증하는 자동차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일부 컨테이너 부두를 자동차 전용부두로 전환하고, 외국적 선박 연안운송 허용과 자동차 부두 배후부지 관련서비스 산업유치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광양항을 동북아의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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