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98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18일 대폭 상승한 케이프선은 월요일 시작과 함께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파나막스선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97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서호주-중국 철광석 항로가 4월초 성약이 톤당 2.95~3달러 수준에서 3.35달러로 체결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월요일 들어 서호주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45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동호주를 통해 인도로 향하는 석탄수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4월초 선적물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인도네시아를 통한 석탄 수요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면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오른 460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석탄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기타 항로들은 약보합세로 전환돼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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