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포스트 DHL의 2015년 12월 연결 결산은 순이익이 15억 4000만유로(약 1940억엔)로 전기대비 26% 감소했다. e커머스(전자 상거래) 및 국제 급송 수요는 증가했으나, 물류 사업의 IT(정보 기술)관련 갱신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EBIT(금리·세전 이익)은 19% 감소한 24억 1100만유로였다. 유로 하락 효과로 매출액은 5% 증가한 592억 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인 매출액은 0.4%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편 e커머스·소포(PeP) 부문은 3% 증수됐으나, 독일 내 배달원의 파업의 영향으로 EBIT는 15% 감소한 11억 300만유로에 그쳤다. 인터넷 통신 판매 시장의 확대로, 독일 내 소포 물동량은 9% 증가했다.
국제 수송 등을 다루는 DHL 부문은 매출액이 5% 증가한 443억 4200만유로, EBIT가 18% 감소한 16억 5900만유로로 증수 감익됐다.
내용은 익스프레스 사업이 매출액은 9% 증가한 136억 6100만유로, EBIT는 10% 증가한 13억 9100만유로였다. 시간을 엄수하는 국제 익스프레스 서비스 의 취급 건수는 9% 증가했다.
글로벌 포워딩·프레이트 사업은 매출액이 0.2% 감소한 148억 9000만유로, 금리·세전 손익은 1억 8100만유로의 적자(전기는 2억 9300만유로의 흑자)로, IT 투자 등 사업 재구축 코스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수송량은 항공이 8% 감소한 371만 2000톤, 해상이 0.1% 감소한 293만TEU였다.
서플라이 체인 사업은 매출액이 7% 증가한 157억 9100만유로, EBIT가 3% 감소한 4억 4900만유로였다. 2016년 12월의 EBIT 전망은 그룹 전체에서 34억~37억유로, 그 중 DHL 부문이 24억 5000만~27억 5000만유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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