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 시장은 벙커유 가격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 양회 결과에 따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회복세를 기록했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366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8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실제 거래량이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연료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요인을 선주들이 운임 회복에 반영시켰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42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인도의 연료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에서 수입 물량을 늘리는 등 석탄 수요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오른 386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 곡선은 점점 둔화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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