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342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의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파나막스 이하 선종들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66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답보 상태에 있고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신규 수요가 관측되지 않으며 시황 회복의 분위기를 반등시킬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74포인트로 마감됐다. 남미 곡물항로의 수요가 탄탄한 파나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를 통한 석탄 및 북태평양을 통한 곡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 지역에 걸쳐 골고루 수요가 늘어나며 운임 회복에 탄력을 받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오른 36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곡물, 인도네시아를 통한 석탄 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고 보그사이트 등 마이너벌크 수요 또한 꾸준한 편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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