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32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황은 케이프선 약보합세,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회복세를 이어나가며 선종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동일한 17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상승 요소가 없어 운임시장이 장기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5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항로의 수요가 저조하지만 안정적인 남미 곡물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오른 345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인도네시아를 통해 인도로 향하는 성약이 관측되는 등 태평양 수역에서의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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