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25포인트로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을 보인 가운데 BDI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8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한동안 저조했던 중국 철광석 수요가 소폭 증가했지만 운임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4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통해 인도로 향하는 석탄 수요가 늘어나는 등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나타났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오른 328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강세를 보였던 남미 곡물과 태평양 수역 석탄 수요가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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