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류기업 대표들과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재억 협회장은 “세계경제의 어려움은 많은 화주기업들에게 최적의 물류관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메가 FTA 등 자유무역협정의 확산은 글로벌 가치사슬, 최적 공급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빠르게 확신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류산업이 국가 7대 유망서비스 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현대의 하드웨어 중심의 법체계를 서비스업에 맞도록 개편하는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회 총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주현종 물류정책관은 “물류업계의 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중에 약 3400대 신규차량을 공급할 것”이라며 “진입제도, 업종체계 등의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해 올해 중 우리나라 화물운송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신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물류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 도시첨단물류단지 선도 사업 지정, 첨단기술 R&D 투자 등에 정부 지원 추진 계획을 알렸다.
한편 정기총회에는 물류기업 대표들과 회원사들에게 새로 구성된 임원진 현황과 2015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방향을 ‘창조와 혁신의 시장 생태계 조성으로 물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로 정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