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18포인트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수프라막스는 상승세를, 케이프와 파나막스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89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서호주-중국 철광석항로, 동호주-중국 석탄항로 모두 운임이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34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남미 곡물항로의 수요가 안정적인 가운데 인도 석탄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며 운임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오른 310포인트를 기록하며 3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증가와 선주들의 운임 저항을 바탕으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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