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렛트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파렛트 표준화가 40%까지 왔다.”
지난 22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제20기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정기총회에서 서병륜 회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국내 파렛트 수준이 미국, 일본 등 파렛트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국제 파렛트 규격인 T11형과 T12형이 국내시장에 40% 정도 보급돼 있다”며 “이 정도 수준이면 파렛트 선진국에 속하는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표준화 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파렛트는 세계 톱클래스 수준이며 목재 파렛트와 철재 파렛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회장은 파렛트 업계가 향후 중국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중국의 파렛트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다”며 “파렛트 수요측면에서 중국이 미국의 2배정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20기를 맞이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올해 사업운영목표로 ▲선택과 집중으로 국내외 추진사업의 효율 극대화 ▲사용자 중심의 유닛로드시스템 보급 확산으로 산업 물류 혁신▲아시아유닛로드시스템 구축사업 활성화 등을 들었다.
특히 협회는 20주년을 맞아 ‘KPCA20년사 편찬’과 ‘창립 20주년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창립20주년 행사는 11월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영농조합법인 광수의 김현성 대표이사가 협회 신임이사로 선출됐으며, 장연의 이승환 대표이사와 진성산업의 홍진기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추대됐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