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307포인트로 마감됐다. 유가가 다시 하향세를 그리고, 케이프 시장의 일부 항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벌크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23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의 신규 성약 등이 있었지만, 태평양항로에서 신규 성약은 여전히 저조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57포인트로 마감됐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항로에 비해 부진했던 태평양항로가 공급 조절을 통해 운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오른 25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가 특별히 관측되지 않았지만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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