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대책이 마련됐다.
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을 ‘울산항 설연휴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예‧도선 및 항만운송관련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서는 하역회사 및 항운노조와 협의해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이 구축된다.
설 연휴기간 중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부두는 휴일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하며, 컨테이너 터미널은 설 당일만 휴무한다. 또한 일반화물의 경우는 설 전일과 다음날까지 3일간 휴무하지만 긴급화물은 연휴기간 중이라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부두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중 선석운영은 선사, 대리점 등 고객들의 희망에 따라 오는 5일(금) 14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설 연휴기간 중에도 추가 선석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선석담당자 연락처를 UPA 홈페이지(www.upa.or.kr)에 공지했다.
UPA관계자는 “위험물 저장‧하역과 관련해 취급시설 및 하역장비 등 항만 시설 취약 부분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강화와 항만공사 현장에 대한 당직근무 철저를 당부하고 난방기구‧전열기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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