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303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인 반면, 약세를 지속했던 파나막스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20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주들이 공급을 조절하고 있지만 수요가 여전히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 곡선이 꺾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28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의 증가로 FFA(운임선물거래)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곡물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280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수프라막스 시장은 여전히 약보합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성약이 관측되는 등 벌크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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