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310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1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중국 명절을 앞두고 성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지만, 일부 철광석 항로를 중심으로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8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할만한 정도는 아니다. 곡물 수요 증가로 FFA(운임선물거래) 시장에서 가격 상승세가 관측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항로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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