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은 작년 동해, 묵호, 속초, 옥계, 삼척, 호산항에서 처리한 화물이 50,778천t으로 전년대비(48,944천t)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청에 따르면 무연탄과 망간, LNG 수입 물량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연탄과 망간, LNG는 각각 48.6%, 90.9%, 103.0% 증가한 반면 시멘트와 유연탄은 전년대비 각각 4.0%,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증감 이유는 무연탄은 가격경쟁으로 반무연탄이 유연탄을 대체함에 따라 물량이 증가하고 망간은 주 수요처인 동부메탈의 수요 증가, LNG는 한국가스공사의 수입이 본격화되어 증가되었다.
반면 시멘트는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물량이 줄었고 유연탄은 저렴한 호주산 반무연탄 사용으로 인해 감소되었다.
이중 작년 4월6일부터 동해항에서 운항한 컨테이너선은 총 36회에 1만612TEU(적:7002, 공:3610)를 수송했다.
한편 작년 동해 묵호항은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시멘트 수출이 줄어 전년 32,541천t보다 4.0% 감소한 31,233천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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