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14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 등 중소형선들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21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제한적인 가운데 국제 유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운임 회복을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282포인트로 마감됐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곡물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과잉이 여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북태평양을 통한 곡물 수요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극동아시아로 향하는 석탄 수요 역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29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 역시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하락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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