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337포인트로 마감됐다.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회복세를 보이던 케이프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벌크시장은 기나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235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투바라오항의 철광석 수출이 재개돼 공급이 다시 늘어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9포인트 하락한 303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북태평양, 남미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신규 곡물 수요가 있었지만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27포인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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