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컨테이너선의 계선이 1월 들어 잠시 둔화됐다.
프랑스 알파라이너가 정리한 연 1월11일의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계선 규모는 337척 134만9000TEU로, 전월 대비 31척 1만7770TEU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초 계선 규모가 한 번 감소했지만, 그 후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증가율은 완만해 고공 행진이 주춤한 상황이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선복량을 기준으로 계선 비율은 6.8%였다. 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14일 시점에 비해, 7500TEU급 이상 선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500~999TEU급 43척, 1000~1999TEU급 64척, 2000~2999TEU급 53척, 3000~5099TEU급 80척, 5100~7499TEU급 57척, 7500TEU급 이상은 40척이었다.
컨테이너선 계선은 지난해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가율이 낮아 전반적으로 다소 주춤한 인상이 강하다. 현재는 중국 춘절 연휴 전의 막바지 수요로, 임시선 거래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연휴에 들어서는 2월 이후에는 계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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