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장의 불황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BDI는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 시간) 전거래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369포인트로 마감됐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 선형에 걸쳐 약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케이프선은 전주 대비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란의 제재가 해제돼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풀리며 유가가 추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석탄운송 정기용선(TC) 수요가 증가하는 조짐이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한 375포인트로 마감됐다. 태평양항로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인도, 중국 등으로 향하는 석탄 물량이 늘어났지만 대서양항로는 신규수요가 발생하지 않으며 약보합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388포인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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