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다시 최저치를 기록하며 400포인트대가 위태롭다. 11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15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반적으로 벌크 시장이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특히 케이프 시장의 하락 폭이 컸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일대비 29포인트 하락한 31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8포인트 높지만 전월대비 5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사상 최저치를 찍은 지난해 1월9일 311포인트와 불과 3포인트 차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20포인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에서 공급과잉으로 여전히 약세 시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및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회복세가 예상된다. 한편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422포인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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