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월11일부로 조규열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을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조규열 해양금융본부장
(사진)은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조 해양금융본부장은 수원지점장, 선박금융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선박금융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4년 11월 개소한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조기에 안착시켜 선박프로젝트 채권보증 제도와 에코쉽펀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이다.
또 장영훈 국별전략실장을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장 경협사업본부장은 경협지원실장, 경협기획실장, 법무실장, 국별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한편 수은은 기존에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수은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업금융 3개 부서 중 1개 부서를 폐지하고, 정보시스템부와 시스템개발실로 분화된 IT조직을 1개 정보시스템부로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수은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이 아닌 업적과 능력에 기초한 발탁 승진을 확대했다”면서 “적재적소 인사 배치에 주력해 슬림화한 조직과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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