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올해 들어 매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445포인트로 마감됐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벌크 시장은 신규수요가 제한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언제 회복세로 전환될 지 미지수다.
신규 수요 증가와 운임 회복이 예상됐던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일대비 68포인트 하락한 399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공급과잉과 유가 하락으로 추가 운임인하 압박이 커져가고 있는 분위기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50포인트로 마감됐다.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를 통한 신규 수요가 원활해졌지만 운임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436포인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을 통한 북대서양과 극동향 항로들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타 항로들은 하락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저조한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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